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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매매일지

트럼프가 준 기회? 고점에서 20% 내려온 마이크로소프트(MSFT) 매수 검토

https://seekingalpha.com/symbol/MSFT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쭉쭉 내려오고 있다. 24년 6월 한때 467달러였던 주가가 지금은 23% 하락해 360달러 부근에 있다.

 

늘 비싸기만 했던 빅테크 종목! 드디어 매수할 기회가 온 것일까? 실적 데이터를 뜯어보며 점검해보려고 한다.

 

실적 지표

마이크로소프트 매출 그래프

매출 그래프는 예술 그 자체다. 꾸준히 상승해오고 있고 최근에는 그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는 중이다. 연 평균 성장세는 약 12% ~ 13% 수준이다.

 

매출중 원가비중은 68%! 크게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런 영업비용 그래프를 보이는 기업이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매출의 상승하면서 매출총이익은 늘어나지만, 영업비용은 그만큼 늘어나지 않는 기업!

즉, 매출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은 더더욱 높아진다

 

그리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업이익률은 45%

매출이 기존처럼 연간 10%수준씩 더 늘어난다면 영업이익률 또한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다

 

영업현금흐름도 훌륭하게 오르고 있다. 연간 성장률은 평균 15% 수준이다.

 

벨류에이션 지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벨류에이션 추세다.

가장 낮았을 때의 PCR은 18, PER은 21

평균 PCR은 26.5 PER은 33.5

지금 주가에서는 PCR 21.4, PER 29 수준이다.

 

매출 분포와 걱정되는 점

마이크로소프트 매출 비중은 클라우드비중이 약 35.7%를 차지하고 있다.

 

조금 더 세분화해서 보면, 클라우드 서비스가 33%, 오피스제품군이 30%, 게임 9%, 링크드인, 윈도우가 각각 6.5%정도씩 차지하고 있는데, 게이밍 부문은 하락중이고 나머지 중요 사업들은 매출이 잘 늘어나고 있다.

 

윈도우, 검색, 오피스365등 마이크로소프트만이 가지고있는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들은 흔들림이 없을 것이기에 매출도 꾸준히 상승할거라고 봐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리스크중 하나는 AI발전으로 인해 우후죽순 생긴 AI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많은데 그 기업들이 파산하고 나면 클라우드의 수요가 감소할까 하는 점이다.

 

다만, 아직은 클라우드서비스의 매출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크게 부도나는 회사들도 보이지 않아서 그 부분은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결론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5년 내 최저 벨류에이션은 PCR 18인 지점이다. 주가가 360달러까지 하락한 지금의 PCR은 약 21.4 정도다. 성장세는 아직 둔화되지 않았지만 트럼프의 관세문제로 주가가 크게 내려왔다.

22년 9월,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으로 주가가 급락했을때의 PCR이 18이었으니, 그 근처에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면 꽤나 매력적일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CR 18 기준 주가는 300달러 PCR 20 기준 주가는 336달러다. 주가가 300~340달러선까지 하락하면 주식을 매입해도 좋을 것 같다.

주가가 충분히 하락하면 2천만원 포트폴리오 계좌의 10% 정도를 매입해서 유지하려고 한다.

벨류에이션의 고점은 PCR 33 / PER 40 정도인데 그 때가 되면 매도할 예정이다. (500~550달러, 현재 수익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