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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기타

엔비디아(NVDA)는 AI 칩 수요 증가로 벌써 시가총액 2조 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

Chat gpt로부터 시작된 AI혁명 덕분에 엔비디아는 8개월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1조 달러나 올랐다.

엔비디아의 현재 시가총액은 1.93조달러로 구글(1.8조달러), 아마존(1.81조달러)를 넘어 시가총액 3위가 되었다. 다음 시가총액 2위 기업은 애플(AAPL)으로 현재 시가총액 2.85조 달러다.

 

엔비디아는 GPU시장에서 점유율이 80%가 넘는다고 한다. LLM모델의 발전으로 인해 수요가 생산을 앞서있는 상태다. 시스코에서는 GPU를 배송받기 위해 장갑차까지 사용한다고 한다. 그만큼 GPU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엔비디아는 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GPU수요는 여전히 강하고, 올해 출시될 AI칩 역시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OpenAI의 ChatGPT, 구글의 Gemini등 대형모델들을 훈련하는데 엔비디아의 GPU가 활용되고, 시가총액 4위 아마존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GPU가 필요해서 대형 기업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엔비디아 CEO 젠슨황

엔비디아 CEO인 젠슨황은 생성형AI가 수조달러의 투자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 5년간 세계의 데이터센터 수를 두배가 늘어날 것이고 이는 엔비디아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59% 상승했고, 2023년에는 3배 가까이 상승했었다.

젠슨황은 엔비디아 주식을 8660만주 소유하고 있는데 현재 시가로 680억 달러라고 한다. (91조 1200억원)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연간 약 120만개의 칩을 생산할 수 있다고 예상하지만, 이것으로도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고 한다. 고가 GPU중 하나인 H100은 개당 무려 25,000달러에 판매된다.

 

수요가 급증한 만큼 경쟁업체들이 자체 AI칩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전통적으로 GPU를 만들어오던 AMD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인텔은 AI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CPU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구글은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마이크로소프트도 11월에 Maia 100이라는 첫번째 AI칩을 공개했다.

 

현재까지만 보면, 아직 엔비디아의 경쟁력을 따라오려면 멀은 것 같다. 메타 플랫폼(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H100칩을 35만개 보유할 계획이라고 인스타그램에 포스팅을 했는데, 무려 87억 달러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심지어 스타트업 등 소형기업에서는 H100칩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산업 관계자들은 엔비디아가 구축해 놓은 GPU의 소프트웨어(Cuda 등)의 복잡성과 높은 수준에 의해 계속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AI로 유명한 앤드류 응 교수가 AI Fund를 운영중인데, AMD와 인텔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면서 1년정도 지나면 반도채 부족 현상이 크게 개선될 거라고 생각을 밝혔다.

 

https://www.wsj.com/tech/ai/nvidia-stock-market-cap-2-trillion-b1c839c8?mod=hp_lead_pos1